정월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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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7-08-01 16:48 조회7,231회 댓글0건본문
작성일 : 2006-02-12
♣정월대보름 행사♣
정월(正月)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다. 율력서 (律曆書)에 의하면 "정월은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한다. 따라서 정월은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점쳐보는 달인 것이다.
예로부터 대보름날 아침에는 생밤, 호두, 은행, 잣, 땅콩 등의 견과류를 깨물면서 일 년 열두 달 동안 무사태평하고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 주십시오라고 기원하며, 깨물 때 딱 하는 소리에 잡귀가 물러간다고 하는 부럼깨기를 하였다.
골든밸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는 일찍 일어나 만나는 사람에게 이름을 부르며 내 더위 사가라고 하시며 즐거워 하셨다. 그리고 아침 식사 시간에는 오곡밥과 나물, 귀 밝이 술을 드셨고, 골든밸리에서 미리 준비해 나누어 드린 부럼을 깨 드시며 잡귀를 다들 물리쳤다.
아침 식사 후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지하강의장에서 한 자리에 모여 다함께 윷놀이로 흥겨운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가 되었다.
정월 대보름에 앞서 골든밸리에서는 전날 미리 골든밸리 사물놀이반이 지신밝기를 하였다. 지신밟기는 정초부터 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고, 축원을 하는 것으로 골든밸리 구석구석을 다니며 축원을 하였다.
골든밸리 할아버지들은 당구대회를 함으로써 친목과 우애를 과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날 저녁 달집태우기도 하였는데 김계화 민요선생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손에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달님에게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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